형곡동 00주택 2차 빈집이사청소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18-07-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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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서 그런지 집에 들어서는 순간 숨이 팍 막힐 지경이네요
거짓말 안보태고 사우나 같습니다
이유는 구조도 오래된 집인데 유리마다 에어캡(일명뽁뽁이)가 다 붙어 있습니다
어떤 유리에는 양쪽으로 붙여 났네요 ㅠㅠ
완전 대박입니다
최소 일년은 비워둔 집 같았습니다
구조가 오래된 집이다 보니까 많이 추웠나 봅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조금 심한거 같네요
그리고 뽁뽁이를 그냥 막붙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 만져 보시면 조금 더 두꺼운 부위가 있습니다
두꺼운 면을 유리에 붙여야 담에 쉽게 떨어 집니다
앞 세대주 분은 그냥 막 붙치셔서 떼고 나도 유리에 비닐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거 긁어 낸다고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집 보는 순간 솔직히 하기 싫다는 맘이 드네요
그래도 절 믿고 맡겨 주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청소를 했습니다
이런 집은 닦아서는 하루종일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다행히 유리가 무겁지가 않아서 빼서 세척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샷시에 테이트 하고 실리콘도 붙어 있어서 진짜 최악의 조건 이였습니다
이정도 집은 전문업체 아니면 쉽게 청소할수 있는 집도 아니고 분명 추가 요구 했을 겁니다
다음을 위해서 그냥 정상 가격에 했습니다
고객님도 제 맘을 아시겠죠 ㅎㅎ
주방 가스렌지 자리하고 유리 창입니다
이런데서 조리를 해서 드셧다는게 그냥 놀라울 뿐입니다
기름이 덩어리져 있기 때문에 지우기도 힘이 듭니다
그때 그때 지우면 쉽게 나갈수 있는것도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지우기가 힘이 듭니다
역시 주방 전문 여사님이 깨끗하게 하셧네요
처음 하고 지금하고 실제로 보시면 놀래 실겁니다
애들도 키우고 있었던거 같은데......
주방은 내가 조리해서 입으로 들어가는데 제일 깨끗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화장실 청소전 사진 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물을 터는 순간 녹물이 나오네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는지 문하고 천장에 니코틴 자국도 많습니다
주인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진짜 폐가 수준이 였습니다
이정도 됨 이제 쾌변 하겠죠
오늘은 다른 집에 비해서 2시간이나 더 일했습니다
집은 험하기는 했지만 마치고 나서 보니까 더 뿌듯함을 느낌니다
이런 집은 쉽게 할수 있는 집이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